SPC그룹, 싱가포르에 ‘쉐이크쉑’ 2호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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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6일 12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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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싱가포르에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두 번째 매장을 연다고 6일 밝혔다.

다음날인 7일 문을 여는 쉐이크쉑 닐 로드점은 싱가포르 경제 중심지인 닐 로드에 자리하고 있다. 연면적 450m²에 138석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특히 1924년에 지어진 건물이 고풍스러운 외관을 뽐낸다”며 “싱가포르 특산품인 ‘타이거 밤’을 만드는 응앙흥의 공장이 있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SPC그룹은 ‘페라나칸’(싱가포르의 혼합문화)을 매장 디자인에 접목했다. 외관에는 아티스트 샘 로와 손잡고 만든 대형 벽화를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쉑 버거 같은 대표 음식뿐 아니라 치킨 쉑, 오픈 세서미 등을 선보인다.

SP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싱가포르 소비자에게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콘셉트와 문화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2015년 12월 미국 쉐이크쉑과 계약을 맺은 뒤 국내 시장에 매장 11곳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에는 싱가포르 현지 사업 운영권을 획득, 4월 첫 매장을 연 바 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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