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내년 ‘남성 명품’ 강화…구찌·루이비통·벨루티 새 단장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2월 30일 11시 20분


코멘트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명품 남성 존’ 마련
내년 1분기 디올·셀린·펜디 남성 매장 오픈
올해 남성 명품 상품군 매출 약 22% 성장

갤러리아는 내년 남성 명품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일 갤러리아명품관 ‘구찌’ 남성 매장을 기존 이스트 4층에서 웨스트 4층으로 옮기고 이달 16일에는 ‘루이비통’ 매장이 자리를 이동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30일에는 ‘벨루티’가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새 매장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지난 8월부터 새 시즌 매장 개편의 일환으로 명품관 이스트 4층에 있던 명품 남성 브랜드를 웨스트로 이동해 ‘명품 남성 존’을 새롭게 구성하는 리뉴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중심이었던 기존 웨스트 4층은 루이비통과 구찌 등 주요 명품 브랜드로 구성된 명품 남성 존으로 탈바꿈한다. 최근 명품 구매 큰 손으로 떠오른 남성 소비자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계획으로는 현재 매장 이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디올’ 남성을 비롯해 국내 1호점을 오픈하는 ‘셀린’ 남성과 고급 캐주얼 라인을 전개하는 ‘펜디’ 남성 매장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는 이스트에 비해 유동 인구수가 많고 특히 2030세대 중심 젊은 층 유입이 많다”며 “갤러리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명품 남성 존은 명품 트렌드에 관심이 높은 남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명품 쇼핑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에 따르면 올해 남성 명품 상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2%(잠정)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