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 봉준호 감독에 축하 전화…“한국영화 100년의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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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6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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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좌), 봉준호 감독(우). 사진=칸영화제 유튜브 ‘Festival de Cannes (Officiel)’제공 영상 캡처
송강호(좌), 봉준호 감독(우). 사진=칸영화제 유튜브 ‘Festival de Cannes (Officiel)’제공 영상 캡처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영화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을 축하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26일 봉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황금종려상 수상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이번 수상은 봉준호 감독 개인을 넘어 한국 영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랑이며, 한국영화 100년의 경사이자 영화를 사랑하는 국민들께 드리는 선물”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박 장관은 “올해는 한국영화가 태동한 지 100년으로 미래 100년을 향한 착실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한국영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창작에서부터 제작, 유통, 상영에 이르는 생태계 전반의 종합적 관점에서 체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생충’은 25일(현지 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 역사상 황금장려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봉 감독이 처음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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