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영화관 완전장악 가시화, 벌써 예매율 87.5%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17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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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사전 예매율이 87.5%를 찍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87.5%, 예매관객 49만5687명을 기록했다.

16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러닝타임을 ‘180분 57초’, 관람등급을 ‘12세 이상 관람가’로 심의 분류했다.

영화의 공식 등급이 확정되면서 이날 오후 6시께부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2D 포맷 상영관의 예매가 시작됐다. 예매 오픈과 동시에 관객들이 예매 사이트로 몰리면서, 모든 영화관 홈페이지의 서버가 마비됐고 대기번호는 5000을 넘어서기도 했다.

CGV는 “접속량이 너무 많아 연결이 잠시 지연되고 있습니다”라는 알림을 홈페이지에 띄웠고, 이후 “현재 접속량이 폭주하고 있어 웹사이트 연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보다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잠시 후 다시 이용해주세요”라는 안내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마국 박스오피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첫 3일 동안 2억~2억6000만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2억5800만원을 챙기며 미국에서 첫 주 가장 큰 수익을 올렸다. 이전 기록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2억4700만달러다.

한편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난리들인지, 나중에 사람 빠지고 나서 천천히 보면 안 되나’ ‘아 그냥 나중에 편하게 사람 줄어들면 봐야지’ ‘그냥 아무때나 보면 되지, 꼭 개봉일에 봐야 하나’유의 부정적인 반응과 ‘몇 번의 시도 끝에 24일 7시로 예매 완료했다. 최대한 스포 피하려면 첫날 봐야지. 스포 쫘악 퍼지면…’, ‘어벤져스 스포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개봉 첫날 아침 7시 걸로 예매했다, 스포당할 수 없다’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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