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4’ 감독들 “멸망 엔딩? 타노스가 이기는 것 보여주고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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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5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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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루소, 조 루소 형제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Avengers : Endgame)’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이다. 2019.4.15/뉴스1 © News1
안소니 루소, 조 루소 형제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Avengers : Endgame)’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이다. 2019.4.15/뉴스1 © News1
‘어벤져스: 엔드 게임’의 두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가 충격을 줬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어벤져스: 엔드 게임’(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지구 반이 멸망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결말에 대해 “어려운 결말이었다. 관객들의 반응이 우리에게도 큰 감명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떻게 ‘엔드 게임’을 가지고 가야할지, 편집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며 “사실 영화에서 악당이 이기는 경우가 많지 않다. 현실에서는 악당이 이기는 경우가 많고 우리가 그 고통을 이겨내야할 때가 많다. 마블에서는 여러 시리즈 스토리텔링이 가능해서 그런 것을 이용하고 싶었다. 영화가 끝나도 스토리는 이어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노스가 이기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영화상에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움이 있고 감정적으로 카타르시스도 큰 경험이었다. 악당이 이기는 경험은 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연출자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마블 스튜디오 케빈 파이기 대표, 트린 트랜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2부는 ‘어벤져스: 엔드 게임’의 주연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이 참석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24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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