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는 지난해 6월 햄버거 빵보다 큰 치킨 통다리살로 만든 신제품 ‘T-REX 버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의 특징인 큰 치킨 패티를 표현하기 위해 ‘크게 한 입 베어 물다’라는 의미를 담아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를 상징하는 T-REX로 정하게 되었다. 상품개발팀에서 300번 이상의 시식과정을 거쳐 탄생된 T-REX 버거는 다른 제품보다 원가가 높아서 가맹점과 영업팀에서 고민이 컸지만 남익우 대표의 성공에 대한 확신과 가심비 트렌드에 맞춘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출시 10일 만에 100만 개가 팔리며 대박을 터뜨렸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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