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426곳 더 짓고 AI 기술로 책 추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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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정보위, 5개년 계획 발표

공공도서관의 책 추천 서비스를 확대하고 유아, 임산부, 노인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도 개선한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신기남)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은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2023년)’을 23일 발표했다. 공공도서관은 인문·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토론형 독서 프로그램을 늘리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에게 적합한 책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환자, 장애인, 노인, 임산부, 영유아가 도서관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변경한다. 2017년 말 기준으로 1042개인 공공도서관 수를 2023년까지 1468개로, 작은도서관도 같은 기간 6058개에서 6820개로 늘릴 계획이다. 국민 1인당 장서 수도 2.03권에서 2.5권으로 확대한다.

도서관에 직접 오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디지털 정보 서비스도 강화한다. 휴식공간과 카페를 늘리고 지진 같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도서관이 안전 공간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지역대표도서관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공공도서관#도서관정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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