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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 긋기]자신을 행성이라 생각한 여자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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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04:21
2018년 12월 1일 04시 21분
입력
2018-12-01 03:00
2018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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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나 싱 지음·아작
이제 아내는 보이지 않았다. 아주 잠깐 그는 저 별들 사이에 있는 그녀를 거의 부러워할 뻔했다.
자기 처지에도 불구하고 그는 작은 낯선 생물들이 그녀 몸의 길들지 않은 영역을 달리며
산맥과 협곡과 그 신비롭고 알려지지 않은 땅의 다양한 서식지들을 탐험하는 장면을 상상했다.
더 이상 아내, 어머니, 여자이기를 거부하고 우주로 가고자 하는 여성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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