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매거진]요즘 유난히 눈에 많이 띄는 저 가방… 무슨 브랜드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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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드림 백’들

해외 패션 스트리트 컷에 자주 포착되는 가방들. 영국 디자이너 JW 앤더슨의 피어싱 백(위쪽)과 박스 형태 모양이 고급스러운 미국 마크 크로스의 그레이스 백.
해외 패션 스트리트 컷에 자주 포착되는 가방들. 영국 디자이너 JW 앤더슨의 피어싱 백(위쪽)과 박스 형태 모양이 고급스러운 미국 마크 크로스의 그레이스 백.
유난히 많이 보이는데 무슨 브랜드인지 모르는 가방들. 요즘 유독 많다. 마이너한 듯 보여도 주류가 되고 있는 인기 백들을 소개한다.

이 가방은 스트리트 컷에서 유난히 많이 포착된다. 패션업계에서 일한다면 꼭 가져야 할 필수품처럼 다들 하나씩 손에 들고 패션쇼를 향한다. 마치 코에 코걸이를 한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이 백은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JW 앤더슨의 ‘피어싱’ 백이다. 이 가방은 국내 편집매장이나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남성용 007백인가, 도시락 가방인가. 네모 상자를 닮은 박스 백 돌풍 속에는 오래된 역사의 가방 브랜드 마크 크로스가 있다. 미국 최초의 럭셔리 브랜드를 표방하며 1845년 론칭했다 주춤했던 이 브랜드는 2010년 재론칭된 후 인기를 얻었다. 남성용 브리프케이스의 축소판 같이 깜찍한 ‘그레이스’, ‘벤츨리’ 라인이 대표적이다. 벌써부터 발 빠른 동대문시장에서 ‘짝퉁’이 성행 중이다.

커다란 버클이 시그니처 디자인인 보위(BOYY)는 2006년 론칭된 디자이너 브랜드다. 톱핸들형에서 버킷 모양까지 다양한 백이 인기다. 톱 핸들형의 ‘바비’ 라인 중 특히 인기 있는 레드 컬러는 구하기가 어렵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칼린의 레어 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칼린의 레어 백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중에서는 칼린, 플레이노모어 등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칼린의 미니백 라인인 ‘레어 백’은 모던한 네모 모양이다. 작지만 가방 안쪽에 카드 꽂이, 뒷면에 여권이 들어가는 포켓이 있어 실용적이다. 플레이노모어의 ‘샤이립 버킷백’은 심플한 디자인에 스트랩 부분을 스팽글을 이용한 입술패치로 포인트를 줬다. 블랙, 아이스그레이, 파우더 블루 총 세 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가방#브랜드#드림 백#jw 앤더슨#피어싱 백#마크 크로스#그레이스 백#패션#짝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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