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남 ‘걷다, 얻다, 나누다’ 60.6×50㎝ Mixed media on canvas 2016
오는 24~30일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5층서 열려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각종 문화행사 및 전시회들이 풍성하게 개최되는 가운데, 문화감성을 촉촉이 적셔줄 특별한 전시회가 열려 주목된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는 허정 첫 번째 소장展 ‘그림에 한 걸음 다가서기’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인이 아닌 일반인이 모은 작품을 선보이는 개인전시회로, 개인 소장 작품을 여러 사람과 함께 공유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 박생광의 ‘창’ 48×53㎝ 비단에 수묵채색 ▲안영일 WATER SQR215 61×50.8㎝ Oil on canvas 2015 ▲최송대 ‘생기의 이미지 90.9×72.7㎝ 캔버스에 분채, 색채 2011 ▲권영범 ‘무제’ 100×100㎝ Oil on canvas 2016 ▲박상남 ‘걷다, 얻다, 나누다’ 60.6×50㎝ Mixed media on canvas 2016 ▲고 진양욱 ‘무제’ 31.8×40.9㎝ Oil on canvas 1983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화의 대가 허백련 등과 교류하며 서화와 골동품을 수집하는 등 우리문화에 탁월한 식견을 갖고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해왔다는 허정은 “어려서부터 집 안에는 동양화 6대가의 작품이 즐비하게 걸려있을 정도로 생활 자체가 동양화였고 우리문화였다”면서 “그 동안 수집한 작품들을 이번 기회에 대중에게 선보임과 동시에 미술인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림을 만난다는 것은 작가와의 만남의 시작이며 작품 한 점을 구입한다는 것은 그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낸다는 것과 같다”면서 “작가의 삶을 통한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화가와 친구가 된다는 기쁨을 이번 전시전을 통해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허정 첫 번째 소장展 ‘그림에 한 걸음 다가서기’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5층 3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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