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 해고통보’ 강원랜드, 기재부에 긴급협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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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23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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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계약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와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에 긴급협의를 요청했다.

강원랜드는 23일 함승희 대표 주재로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3월24일 계약이 종료되는 계약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산자부와 기재부에 정원증원을 위한 긴급협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기재부로부터 2103년 3월24일 선발한 계약직 직원 288명 중 152명의 정규직 전환을 승인받지 못해 이들에게 설 연휴 전날인 17일 계약해지 통보 문자를 보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카지노 영업장 증설로 적정한 증원이 당연히 필요하고, 계약직 직원들의 대규모 해지로 인해 폐광지역에 큰 충격과 파장이 예상되며, 정부의 일자리창출 정책기조에도 역행하고, 인원부족에 따른 영업장 운영차질로 매출의 대폭감소가 우려된다는 점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회의에서 함승희 대표는 “평가를 통과한 계약직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것이 공기업의 신뢰확보를 위해 당연하다”며 “전 임직원이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해 정원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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