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활성수소 풍부한 건강한 물, 솟아라 생기 에너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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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수시장 규모가 6000억 원대로 커지면서 업체마다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활성 수소가 풍부하고 알칼리성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목 넘김이 좋은 ‘아이시스 8.0’으로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시스 8.0’은 산성 농도가 ph8.0인 약알칼리성 물이다.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암반대수층 천연광천수로 만들었다. 천연광천수란 빗물이 갈라진 바위틈이나 땅속으로 스며들어 각종 광물질과 섞여 흐르다가 지표면에 미세한 틈이 생기면 그 사이로 솟아 나오는 물을 의미한다.

인체에 ‘좋은 물’의 기준은 물이 함유하고 있는 미네랄 균형이 얼마나 이상적인지에 따라 갈린다. 몸에서 칼슘이 흡수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마그네슘이 필요한데, 이때 섭취하는 물 속에 칼슘과 마그네슘의 비율이 2 대 1이나 3 대 1일 경우 가장 이상적이다. ‘아이시스 8.0’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의 비율이 2.4 대 1로 최적의 균형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롯데칠성은 부드러운 물맛을 앞세워 여성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지난해 7월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둘레는 줄이고 높이를 키워 용기가 날씬해 보이도록 디자인을 바꿨고, 핑크 색상으로 라벨에 변화를 줬다.

10대와 20대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휴대성을 강화하기 위해 용량을 300mL로 줄인 ‘아이시스 8.0 미니’를 추가로 출시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깨끗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 송혜교를 모델로 한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핑크빛 생기에너지 아이시스’라는 콘셉트로 건강한 사람의 눈 밑과 볼 손톱 입술 등에는 핑크빛 생기가 돈다는 점에 착안해 물이 주는 건강함과 생기를 부각시켰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 8.0’을 친환경 생수 이미지로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탄소성적표지 제도에 참여해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사용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인증 받았고, 저탄소제품 인증 및 그린카드제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 플라스틱 용기의 재활용을 고려해 2L짜리 대형 제품에 붙는 라벨에 국내 처음으로 물에 녹는 접착제를 사용했다. 300mL 제품에는 국내 생수 제품 중 처음으로 기존 뚜껑보다 무게가 40% 슬림해진 미니캡을 도입했다. 용기 무게를 줄여 유통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이시스 8.0’은 약알칼리성 물로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며 활성수소가 풍부한 건강한 물이라는 특징을 앞세워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2012년에는 매출 200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했으며 계속해서 성장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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