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겨울철 다운재킷 기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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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31일 07시 00분


터널 봉제공법·리얼 히팅 패널 등 다양

다운재킷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뛰어난 보온력으로 한 겨울의 한파를 견디게 해 주는 다운재킷. 하지만 사람들은 잘 모른다. 다운재킷에는 ‘구스’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그 안에는 보이지 않는 ‘기술’이 담겨 있다.

노스케이프는 터널 봉제공법을 사용해 필파워와 보온성을 극대화한 원정용 우모복 ‘스톰 어택 헤비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터널 봉제공법은 다운 충전재를 최대한 많이 넣기 위한 공법이다. 필파워를 극대화해 무게가 가볍고 가방 속에 구겨 넣어도 될 정도로 부피가 작게 나간다. 전문가용 프리미엄 제품으로 가격은 99만원.

르까프의 헤비 다운재킷 ‘리얼 히팅 재킷’(34만9000원)은 독자적으로 개발해 특허를 받은 ‘리얼 히팅 패널’을 적용한 제품이다. 열을 패널에 반사시켜 내부 온도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막아준다. 장시간의 스포츠, 아웃도어 활동에도 탁월한 보온성을 자랑한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다운재킷 신상품들에 ‘히트 바이 스마트시스템(사진)’을 적용했다. ‘히트 바이 스마트시스템’은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기술을 집약한 시스템이다. 발열, 방수, 항균과 같은 기본 기능은 물론 다운 빠짐과 쏠림현상도 방지해준다.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안감을 사용해 보온성, 정전기 방지기능도 있다. ‘히트 바이 스마트시스템’이 적용된 제품은 안감에 라벨이 붙어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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