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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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 CONCERT


카니발 콥스 내한공연 ▶


헤비메탈의 극단적 하위 장르인 데스메탈계의 제왕으로 20년 넘게 군림해온 5인조 밴드의 첫 단독 내한공연. 사운드와 가사 양면에서 공포영화를 떠오르게 하는 잔혹성과 치밀함을 자랑하는 이들은 올해 발매한 11집 앨범을 빌보드 앨범 차트 40위권에 올려놨다. 19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 8만8000원. 02-3445-9650
짐 스나이데로 내한공연

지난 주말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도 출연한 미국의 실력파 색소폰 연주자의 단독 무대. 뉴욕을 기반으로 알토색소폰 연주에 두각을 나타내왔다.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삼성동 베어홀. 5만 원. 1899-2771

이병우 기타 콘서트

‘왕의 남자’ ‘괴물’의 테마 음악으로 유명한 영화음악가 겸 기타리스트가 펼치는 무대. 올겨울 나올 새 앨범에 실릴 곡도 연주한다. 20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만∼10만 원. 02-582-4098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2

윤상, 넬, 십센치, 마이 앤트 메리, 존 박, 정차식 등이 가을 공원을 다양한 음악으로 물들인다. 20, 2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1일권 8만8000∼9만5000원, 2일권 14만∼15만 원. 1544-6399
● PERFORMANCE


백조의 호수 ▶


국립발레단 창단 50주년 기념공연으로 국립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정착된 유리 그리고로비치 안무의 작품을 새롭게 공연한다.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 1인 2역으로 김지영과 이은원, 왕자 역으로 발레리노 이동훈, 김기완이 번갈아 출연한다. 19, 20일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 3만∼10만 원. 031-783-8000
밤으로의 긴 여로

국립극단이 일본 도쿄 신국립극장 예술감독 출신의 연출가 구리야마 다미야를 초청해 그의 대표작을 무대화한다. 유진 오닐 원작의 이 작품은 임영웅 씨 연출로 3년 전 같은 무대에 올려졌다. 이호재 예수정 서상원 최원석 장지아 출연. 11월 11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 2만∼5만 원. 1688-5966

세 사람이 있어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라 주장하는 사람을 만난 재룡은 누가 진짜냐를 놓고 다투다 친구 민규를 찾아가는데…. ‘재/생’에서 삼세번의 묘미를 보여준 일본 연출가 다다 준노스케 작·연출. 김송일 마두영 김유리 출연. 21일까지 서울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2만 원. 02-764-7462

베르나르다

억압적 어머니의 통제에 신음하던 다섯 남매는 한 사내의 등장으로 동요한다. 스페인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원작의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재창작한 극단 노뜰의 연극. 김현우 재창작. 원영오 연출. 21∼23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만∼4만 원. 033-732-0827
● CLASSICAL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고양국제음악제의 프로그램. 유리 시모노프가 이끄는 모스크바 필이 러시아의 정취를 선사한다.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피아니스트 미하일 페투호프 협연. 24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5만∼15만 원. 1577-7766
강동석의 희망콘서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13년째 하고 있는 공연. 올해는 체코 야나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다. 스메타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블타마’, 브루흐 스코틀랜드 환상곡, 신세계 교향곡. 22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만∼10만 원. 02-720-3933

배익환&임성미 듀오

바이올리니스트 배익환, 피아니스트 임성미가 꾸미는 무대. 이들은 부부로 둘 다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교수. 모차르트, 슈베르트, 야나체크의 작품을 연주한다. 25일 오후 8시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 2만∼3만 원, 청소년 8000원. 02-6303-1977

송정민 클라리넷 연주회


KBS교향악단 부수석, 여음목관오중주 단원으로 활동하는 연주자. 모차르트, 장 프랑세, 베버의 실내악 작품을 연주한다. 바이올린 최병호 권혁진, 비올라 유민형, 첼로 김우진. 26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2만 원. 02-515-5123
● EXHIBITION


빛, 시간의 경계-정보영 전 ▶


현실 속 공간과 빛의 관계를 캔버스에 재현해온 화가의 14번째 개인전. 그림 속 공간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장소이지만 어딘지 낯설고 신비롭게 다가온다. 어둠을 가로지르는 빛과 극적인 명암 대비, 노란 불빛이 새어나오는 창문과 작은 양초 등이 어우러져 매혹적인 긴장감을 연출한다.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 02-730-7818
STONESCAPE-이인 전

세상에서 가장 흔한, 그러면서도 각기 다른 표정과 개성을 지닌 돌을 그린 작품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수집한 돌에 대한 추억, 폐허가 된 절터에 남은 돌, 암각화가 새겨진 몽골의 거대한 돌무더기 등에서 느꼈던 시간과 문명에 대한 사색이 무채색 돌의 초상에 담겨 있다.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람화랑. 02-732-6170

김경렬 전

대중에게 친숙한 소재를 사실적으로 그리는 ‘팝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화가의 신작들. 근육질 몸매의 톨스토이가 사이클을 타고, 어사 박문수는 자전거를 타고 출두한다. 역사 속 인물과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소재로 한 ‘뚜르 드 코리아’와 ‘K-팝’ 연작을 전시.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영덕 화랑. 02-544-8481

Between Dog & God-장형선 전

만화책에 등장하는 말풍선 모양 오브제를 화면에 부착해 단어와 형상을 표현한 작품들. 말풍선 오브제로 글자와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다시 개별 말풍선 위에 사람과 동물 형상의 미니어처를 붙여놓았다.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탐색하는 작품이다. 11월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엠. 02-544-8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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