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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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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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CERT

◆ 알세스트 첫 내한 공연


독특하고 환상적인 음악을 선보여 온 프랑스 록 밴드의 첫 내한 무대. 처절하게 질주하는 블랙메탈과 몽환적인 포스트 록의 요소를 결합한 악곡에, ‘다른 세계의 기억’을 주제로 부르는 프랑스어 보컬이 합쳐진다. 6일 오후 7시 서울 서교동 프리즘홀. 5만5000원. 02-3445-9650
◆ 제임스 모리슨 첫 내한 공연

2006년 ‘유 기브 미 섬싱’을 대히트시킨 이래 허스키한 목소리로 주목받은 영국 싱어송라이터의 첫 내한 무대. 7일 오후 6시 서울 신촌동 연세대 노천극장. 7만7000∼12만1000원. 02-563-0595
◆ 호드리구 레아웅 첫 내한 공연

포르투갈의 전통음악 파두를 현대 악기에 접목해 1980년대 이후 월드뮤직계의 거물로 자리잡아 온 포르투갈 뮤지션의 첫 서울 공연. 6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4만∼8만 원. 02-2005-0114
◆ 이승환의 ‘차카게 살자 2012‘

이승환이 12년째 이어 온 자선 콘서트 시리즈에 올해는 아이유, 넬, 김완선, 윤하 등이 동참한다. 6,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교동 인터파크 아트센터. 7만7000∼9만9000원. 1544-1555
■ PERFOMANCE

◆ (아)폴로니아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에 초청된 폴란드 연출가 크쥐슈토프 바를리코프스키의 연극. 홀로코스트의 비극 속에서 자기희생을 통해 수많은 생명을 구한 신화와 역사, 문학 속 여성들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강렬한 라이브 음악과 어울려 2009년 아비뇽 페스티벌 최대 화제작으로 꼽혔다. 5∼7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3만∼7만 원. 02-3668-0100∼7
◆ 안티고네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에 초청된 터키국립극장의 연극. 고대 그리스 테베를 무대로 한 소포클레스 비극의 시공간을 비틀어 터키 군복의 크레온 왕과 테베 전통의상의 안티고네가 맞선다. 케난 이시크 연출. 5, 6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2만∼5만 원. 02-2280-4114∼6
◆ 뿌리 깊은 나무

구중궁궐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을 수사하던 겸사복 강채윤은 주상의 침소에 난입한 죄로 옥에 갇힌 뒤 광대 희광이의 도움으로 미궁에 빠진 수사를 복기하는데…. 홍원기 각색. 이기도 연출. 권성덕 김경익 리민 김병철 이창희 출연. 6∼31일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 2만∼5만 원. 1544-5955
◆ 상(象)놈

1907년 오사카만국박람회장에 기괴한 외모의 조선인이 우리에 갇힌 채 전시되는데….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영화 ‘엘리펀트 맨’을 한국적으로 번안했다. 유현서 작. 박찬 연출. 김경화 이문하 심완준 이윤신 권겸민 출연.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우석레퍼토리. 2만∼3만 원. 02-765-7501
■ CLASSICAL

◆ 로티니 데뷔 콘서트-히어로 오브 보이스


테너 박지민, 바리톤 조셉 임(임경택), 임창한, 알도 허(허종훈)로 구성된 보컬 앙상블 ‘로티니’의 첫 무대. 세계무대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약하는 이들이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넘버 메들리, 샹송, 칸초네, 한국 가요를 들려준다. 7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만∼10만 원. 1577-5266
◆ 소프라노 바버라 보니 고별 리사이틀

보니의 마지막 내한 콘서트. 자신이 좋아하고 아끼는 곡으로 레퍼토리를 꾸렸다. 슈만 슈베르트 멘델스존 브람스의 가곡과 오페레타 아리아를 포함해 한국인 제자 테너 박경민과 듀엣 곡도 들려준다. 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만∼12만 원. 02-580-1300◆ 코리안심포니 정기연주회

최희준 지휘.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3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7번, 베토벤 교향곡 7번. ‘보자르 트리오’의 창단 멤버인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가 협연한다. 공연 30분 전 음악칼럼니스트 장일범의 해설이 있다. 11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5만 원. 02-523-6258
◆ 예술의전당 앙상블축제-세종솔로이스츠

강효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 교수가 꾸린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가 연주한다. 생상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d단조, 얼 킴의 ‘린다에게’, 브람스 피아노사중주 1번 g단조. 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만∼6만 원. 02-580-1300
■ EXHIBITION

◆ 리처드 페티본×로이 리히텐슈타인 전


국내에 ‘행복한 눈물’이란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20세기 팝아트의 대표작가 로이 리히텐슈타인(1923∼1997), 워홀 작품 등 팝아트를 복제한 작업으로 ‘재차용과 재복제’란 화두를 제기한 리처드 페티본의 작품을 전시. 모네의 ‘수련’을 재해석한 리히텐슈타인의 연작(사진)이 소개된다.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02-720-1020
◆ 기네스 욕망-위영일 전

식욕과 장수욕 등 인간의 7가지 과도한 욕망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등장해 현실의 모순과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스파이더맨, 배트맨, 헐크 등 슈퍼히어로들의 능력을 한데 합쳐놓은 캐릭터 ‘짬뽕맨’의 경우 장점들이 서로 부딪쳐 순기능보다 역기능을 빚는다.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 02-511-0688
◆ 혼돈, 질서 그리고 순환-윤성필 전

캔버스에 철가루를 뿌린 뒤 자석을 사용해 그려낸 동심원들이 무질서와 질서의 대조적 개념의 조화를 보여준다. 혼돈과 질서가 공존하는 작품에는 동양사상과 물리학의 만남을 바탕으로 한 우주론적 세계관이 녹아있다.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표갤러리사우스. 02-511-5295
◆ 금호 영아티스트 2012 전

실험정신과 잠재력이 돋보이는 신진작가 4명의 개인전이 층별로 펼쳐진다.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의 버려진 집에서 수거한 나무마루판에 이상향을 상징하는 카펫 문양을 새겨 넣은 이종건 씨의 ‘Almost Home’전을 비롯해 김원화 김희연 이연숙 씨의 작업을 볼 수 있다,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 02-720-5114
#공연#콘서트#클래식#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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