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청취자가 뽑은 좋아하는 가요 1위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2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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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쿨FM(89.1MHz) 청취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요는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며 팝은 비틀스의 '예스터데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KBS방송문화연구소가 쿨FM 개국 46주년을 맞아 전국 10~50대 남녀 청취자 2만62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투표와 5명의 선정위원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가요의 경우 '광화문 연가'에 이어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가 2위,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3위, 서태지의 '난 알아요'가 4위를 차지했다.

비교적 최근 발표된 소녀시대의 '지'가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팝송에서는 예스터데이에 이어 아바의 '댄싱 퀸'이 2위,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가 3위를 기록했다. 레이디 가가의 '포커 페이스'와 제이슨 므라즈의 '아임유어스'는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선정 위원으로는 음악평론가 임진모, 음악 작가 이헌석, 가수 겸 작곡가 윤상, KBS 라디오 2국장과 2FM 부장이 참여했다.

쿨FM은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파수와 개국 46주년에 맞춰 가요 89곡과 팝 46곡을 선정, 24일 쿨FM '이현우의 음악앨범' '옥주현의 가요광장'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 '슈퍼주니어의 키스더라디오'를 통해 소개한다.

쿨FM이 89.1이라는 주파수를 상징하기 위해 가요 89곡 외에 추가로 선정한 1곡은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가 차지했다.

이 곡은 신예 록 밴드 칵스(The Koxx)가 리메이크해 24일 '이현우의 음악앨범'과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리메이크 작업에는 이현우, 최강희, 데니안, 은혁, 이특 등 쿨FM의 인기 DJ들이 참여했으며 음원 수익금은 사회공헌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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