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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주는 고민상담, 맥주는 스트레스 해소, 그럼 위스키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2-21 14:55
2010년 12월 21일 14시 55분
입력
2010-12-21 14:54
2010년 12월 21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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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중 7명은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술을 마시며 상황 별로 마시는 술의 종류도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주류연구원(원장 김남문)이 전국 성인 남녀 2829명을 조사한 결과,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술을 마신다는 응답자는 73%였고 성별을 나눠보면 남성은 83%, 여성은 64%로 나타났다.
1인당 한 달 평균 소비량은 소주 5.8병(50㏄ 40.5잔), 맥주 7.2병(200㏄ 17.9잔)으로, 작년보다 각각 8%, 5%씩 줄었다.
마시는 목적은 주종별로 달랐다.
소주는 고민 상담(47.2%)이, 맥주는 피로, 스트레스 해소(37%)와 스포츠 관람(28%)이, 위스키는 접대(42.6%)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음주 스타일로는 스트레스 해소 형이라고 답한 사람이 53.7%로, 작년 같은 조사를 했을 때보다 3.8%포인트 늘었다. 건강을 챙기면서 마신다는 응답자가 30.6%, 애주가 스타일로 마신다는 응답자가 12%로 나타낫다.
응답자의 65.1%가 '술' 하면 가장 먼저 소주를 떠올렸다.
다음으로는 24.2%가 맥주를 떠올렸고 위스키와 와인, 탁주는 각각 3¤4%대에 머물렀다.
선호하는 소주 알코올도수는 19.21도로, 작년 19.24도보다 0.03도 내려갔으며 19도 미만의 저도 소주를 원한다는 응답자도 작년보다 1.7배 늘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9%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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