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수]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 동률 재대국

동아일보 입력 2010-09-08 03:00수정 2010-09-0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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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 9단 ● 안국현 2단
341수 끝 백 1집반 승
마늘모의 호수

안국현 2단은 이번 명인전 리그 A조의 다크호스였다. 그는 첫 판에서 이창호 9단을 꺾었고 강동윤 9단, 백홍석 7단을 누르며 3승 2패를 기록해 이 9단과 동률을 이뤘다. 이번 대국은 4강 진출을 위한 이 9단과의 재대국. 중반까지 백이 조금 낫다는 평가. 안 2단이 저단 돌풍을 이어가려면 뭔가 한 방이 필요하다.

▽장면도=지금 반상에서 가장 큰 곳은 ‘가’. 그러나 불리한 흑으로선 평범하게 ‘가’를 차지하는 정도론 흐름을 되돌리기 힘들다. 안 2단은 흑 125로 상변에서 수를 내러간다. 백 128까진 필연.

▽참고1도=흑이 얼씨구나 하고 흑 1로 백 석 점을 잡는 것은 눈앞의 이득만 쫓는 것. 백 2, 4를 선수한 뒤 장면도 ‘가’의 곳을 차지하면 백이 여전히 좋다. 흑 7, 9로 좌상 백을 위협해도 백 10으로 여유 있게 산다.

▽실전도
=흑 129의 마늘모가 안 2단이 준비한 수. 백은 134까지 버티는 게 최선인데 흑 135로 젖히는 수가 좋다. 흑 141까지 패가 나서 형세불명의 바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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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2도=실전 흑 137로 흑 1처럼 젖히면 안 될까. 이땐 백 2가 묘착. 백 6까지 흑이 실전보다 훨씬 불리해진다.

도움말=김승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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