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 “녹차 가까이 하면 감기가 멀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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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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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를 꾸준히 마시면 감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열린 ‘제10회 국제 녹차, 진생베리 심포지엄’(한국식품과학회 주최·㈜아모레퍼시픽 후원)에서 뷰코브스키 하버드대 의대 교수는 “녹차의 주요 성분인 카테킨을 3개월간 섭취한 결과 감기나 독감 증상이 30% 이상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면역 체계를 연구하는 뷰코브스키 교수는 이 같은 녹차의 효능에 대해 “카테킨이 사람 면역계의 T세포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유안 시카고대 의대 교수는 진생베리로 알려진 인삼열매의 효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인삼열매가 혈중 글루코오스 농도의 상승을 방지한다”며 “이로 인해 혈당이 안정적으로 조절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져 비만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인삼열매는 4년근 이상 인삼에서 일주일 동안만 수확할 수 있고 보관이 까다로워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일반 인삼보다 사포닌이 풍부하다.

최근에는 인삼열매를 활용한 화장품도 등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비비(V=B)프로그램 ‘예진생 진생베리 보액’과 설화수 ‘자음생 크림’의 원료로 인삼열매를 사용한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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