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이 미혼남성보다 신체조건에 만족하는 경향

  • 입력 2009년 7월 15일 13시 38분


미혼 여성이 미혼 남성보다 자신의 신체조건에 대해 더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2~14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498명(남녀 각 24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 등을 통해 '여름에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을 경우 자신의 신체조건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했다.

이 결과 남녀 모두 '보통이다'(남 58.2%, 여 54.6%)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다소 자랑스럽다'(남 12.9%, 여 19.7%)거나 '아주 자랑스럽다'(남 3.2%, 여 5.2%)는 등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사람은 남성이 16.1%였지만 여성은 24.9%로 여성이 남성보다 8.8%포인트 더 높았다.

반면 '다소 불만스럽다'(남 19.3%, 여 18.1%)거나 '매우 불만스럽다'(남 6.4%, 여 2.4%) 등 '불만스럽다'는 반응은 남성이 25.7%였으나 여성은 20.5%로 나타나 불만족스러운 경우는 남성이 여성보다 5.2%포인트 높았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대답한 경우 그 주된 이유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균형잡힌 몸매'(45.5%), '표준체형'(26.3%), '당당한 체격'(14.1%) 등의 순으로 꼽았다.

반면 여성은 '표준 체형'(47.5%)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균형잡힌 몸매'(38.1%)와 '날씬한 몸매'(11.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불만스럽게 생각한다'고 대답한 경우 그 주된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전신 비만'(33.8%), '뱃살'(23.7%), '전신 빈약'(16.9%), '전체적 조화'(10.6%) 등으로 답한 반면 여성은 '팔뚝살'(21.1%), '각선미'(19.1%), '뱃살'(17.5%), '전신 비만'(16.0%) 등의 순으로 불만을 보인 것.

즉, 여성의 경우 특정 신체부위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하나 남성은 신체 전반에 대한 불만도가 높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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