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은 한민족 네트워크화 효시”

  • 입력 2009년 2월 23일 02시 54분


‘90돌기념 학술회의’ 27일 개최

3·1운동 90주년을 맞아 3·1운동이 해외 한민족 네트워크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세계사적 맥락에서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근현대사학회(회장 한철호 동국대 교수)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3·1운동의 세계사적 맥락과 해외 한인 사회’를 주제로 3·1운동 9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 동아일보사와 국가보훈처가 후원한다.

‘제1차 세계대전 종전 후 개조론의 확산과 한국 지식인’(허수 동덕여대 연구교수), ‘중국 조선족 문화 성격과 3·1운동’(김태국 연변대 교수), ‘재일 한인 민족해방운동과 3·1운동’(김광열 광운대 교수), ‘3·1운동과 재미 한인의 대응’(김도형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등 논문 6편이 발표된다.

한 교수는 “해외 한인사회가 3·1운동을 기념하면서 민족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을 고찰해 글로벌 시대 한민족 네트워크 공동체의 미래를 전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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