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얼 “제가 디자인한 티셔츠로 阿도와요”

  • 입력 2007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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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얼(29·사진)이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손잡고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나얼과 월드비전은 4일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5일부터 시작하는 뮤지컬 ‘우모자(UMOJA)’ 공연장에서 나얼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판매한다”며 “판매로 얻은 수익금 전부를 월드비전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우모자’는 남아프리카 출신의 프로듀서들이 제작한 뮤지컬로 원시부족사회에서 인종차별의 세월을 지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남아프리카 역사를 춤과 음악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우모자’는 스와힐리어(아프리카 공통어)로 ‘함께하는 정신’을 의미한다.

뮤지컬 ‘우모자’의 기획사인 ㈜서울예술기획도 “공연의 취지에 맞는 뜻있는 이벤트를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하기로 했다”며 “뮤지컬 프로그램북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룹 ‘브라운 아이즈’ 출신인 나얼은 본업인 가수 외에도 2001년 작품전을 여는 등 활발한 미술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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