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 먼로’ 서울 나들이… 앤디 워홀 작 美경매 앞서 전시

  • 입력 2006년 9월 18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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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1928∼1987)의 대표작인 ‘메릴린’ 시리즈 중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오렌지 메릴린’(사진)이 한국에 온다. 50×40cm 크기 오렌지색 캔버스에 금발의 메릴린 먼로를 실크스크린 방식으로 찍어낸 작품으로 경매회사 크리스티가 11월 뉴욕에서 개최하는 ‘전후&동시대’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경매에 앞선 프리뷰 형식으로 서울과 홍콩에서 순회 전시되는 이 작품의 추정가는 1000만∼1500만 달러(95억6000만∼143억400만 원)에 달한다고 크리스티 한국사무소는 17일 밝혔다.

이 작품 이외에도 워홀의 또다른 인기작인 ‘골드 재키’, ‘플라워스’를 비롯해 톰블리, 티보의 유화 1점씩과 올덴버그의 조각 1점 등 총 6점이 20∼24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크리스티 한국사무소에서 전시된다. 02-720-5266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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