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엄상궁' 한영숙씨 별세

  • 입력 2006년 6월 16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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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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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탤런트 한영숙(55·사진)씨가 돌연 사망했다.

지난 4월말 일산 백병원에서 심혈관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16일 오전 8시 별세했다.

1970년 MBC 성우 4기로 데뷔해 1973년 '구서방 배서방'로 데뷔한 한씨는 '휘모리'(1994), '카루나'(1996) 등의 영화와 MBC '대장금'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SBS '여인천하'에서 심지가 굳은 엄상궁 역으로 세간의 화제가 됐으며 최근에는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영화를 준비했다.

한씨의 유족은 "4월에 배탈이 나 응급실에 갔다가 동맥 쪽이 부었다고 해서 같은 달 25일에 수술을 했고 지난달 초 일반병실로 옮겼으나 갑자기 열이 높아져 중환자실로 옮겼다"며 "한달이면 완쾌돼 퇴원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숨질지는 예상 못했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남편 박재형(64)씨와 외아들 영진(27)씨가 있으며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경기도 일산 백병원, 발인은 18일 오전 8시, 장지는 충남 조치원 선산.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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