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31일부터 고령서 대가야축제

  • 입력 2006년 3월 29일 08시 54분


‘역사 속에 묻힌 대가야의 숨결을 느껴 보세요.’

대가야 체험축제가 31일부터 4일 동안 우륵 선생이 가야금을 만든 경북 고령 지역에서 펼쳐진다.(사진)

주 행사장은 고령읍 지산리 대가야박물관 광장.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이번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하거나 보강했다. 신설 프로그램은 △우륵을 암살하려는 신라군에 맞서 싸우는 대가야 여전사를 주제로 한 상황재연극 ‘가야금을 지켜라’ △배우로 참여한 관객들의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해주는 뮤지컬 ‘우륵의 꿈’ 등이다.

또 실물 크기의 무덤 모형에 관객이 누워보는 순장문화 체험, 관객이 당시 무기와 복장을 착용해보는 무구류 체험, 고분 축조, 암각화 만들기, 가면 체험, 고분 데이트, 역사추리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들 프로그램은 육가야(六伽倻) 가운데 가장 강성했던 대가야의 면모와 찬란했던 문화를 관광객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때 고구려, 신라, 백제에 버금가는 국력을 떨쳤으나 562년 신라에 패망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에는 지산동 고분군과 청동기시대 양전동 암각화 등 많은 문화유적이 남아 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