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추기경은 미사 말미에 “북한 동포들은 식량도, 자유도 없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느님께서 자비를 베푸셔서 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신자뿐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간절히 기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명동성당에는 2000여 명의 신자가 운집해 본당뿐 아니라 문화관인 꼬스트홀까지 들어찼으며 정 추기경은 미사 후 대성당 밖에서 자신을 에워싼 신자 수백 명의 축하인사에 미소로 답하며 일일이 악수했다.
윤정국 문화전문기자 jkyoon@donga.com
▼“주소창에 정진석 치면 추기경 홈피로 갑니다”▼
한글 인터넷 주소 검색서비스 업체인 넷피아는 신임 정진석 추기경에게 한글 이름으로 된 인터넷 주소를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 주소 창에 한글로 ‘정진석’을 입력하면 ‘정진석 추기경 홈페이지’가 첫 번째 검색 결과로 나타나 그의 홈페이지 주소를 모르는 사람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