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미술관에서 시작되는 전시회는 입구부터 색다르다. 바코드로 뒤덮인 미술관 외벽을 감상한 후 전시실 입구에 들어서면 30여 개의 대형 걸개 천으로 된 바코드 설치물 사이를 통과하게 된다. 또 다른 전시실에는 작가 특유의 색점 그리기 작업, 설치 작업, 바코드 작업을 국내 미공개작과 신작 위주로 볼 수 있다. ‘88011…’로 이어지는 고유의 바코드까지 부여받은 작가의 바코드 작업과 반야심경 위에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한 색점 작업, 치아 보형물을 모은 독특한 흔적 찾기 작업 등이 선보인다. 2월 11일까지. 02-760-4598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