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원로 영화감독 최훈씨

  • 입력 2005년 11월 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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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영화감독 최훈(사진) 씨가 6일 오후 타계했다. 향년 83세.

평남 안주군 출신인 고인은 평안교원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48년 아세아영화공사를 설립했다. 1957년 영화 ‘모녀’로 데뷔해 ‘아빠 안녕’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물망초’ ‘수선화’ ‘단짝’ 등 50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1965년 조흔파의 명랑소설 ‘얄개전’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고인은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장례는 한국영화감독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0일 오전 9시.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 2녀가 있다. 02-3010-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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