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학술

  • 입력 2005년 9월 24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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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통신사의 일본견문록(강재언 지음·한길사)=재일교포 역사학자가 역대 조선통신사들의 기행문을 분석해 한국과 일본 문화교류사와 17∼19세기 양국의 사회문화상을 재조명했다. 1만4000원.

◇ 임진왜란과 김성일(김명준 지음·백산서당)=임진왜란 바로 전해에 일본에 통신사로 다녀온 김성일은 일본이 침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했다는 오명을 쓰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김성일이 당시 민심을 달래기 위해 그렇게 보고했고 일본의 침략 움직임을 한 달 뒤 선조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한다. 2만 원.

◇ 갑골문해독(양동숙 지음·월간 서예문인화)=한자의 원류가 된 상(商)대의 갑골문 중 해석이 가능한 1500여 자 중에서 자료적 가치가 높은 800여 자를 엄선해 그 탁본과 해독문을 실었다. 또한 갑골문을 해독하는 갑골학의 발달사도 함께 정리했다. 6만 원.

◇ 현대철학의 거장들(박찬국 지음·철학과현실사)=마르크스, 니체, 키르케고르, 하이데거, 하버마스, 푸코, 비트겐슈타인, 포퍼 사상의 정수와 그 현대적 의미를 압축적으로 정리했다. 1만2000원.

◇ 중국의 불상(배진달 지음·일지사)=중국에 불교가 전래된 서기 1세기 한(漢)나라부터 19세기 말 청(淸)나라까지 중국 불교 조각의 흐름과 시대별 특징을 고찰한 개설서. 저자가 15년간 중국 현지를 답사 조사한 성과를 토대로 했다. 2만8000원.

◇ 나의 남명학 일기(최석기 지음·경인문화사)=조선 중기의 대학자 남명 조식(南冥 曺植·1501∼1572)의 학문과 사상을 현대적 시각으로 조명했다. 경상대 교수인 저자는 남명의 도덕적 수양을 가장 뛰어난 덕목으로 평가했다.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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