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독립운동가 채응언 선생

  • 입력 2005년 6월 30일 03시 14분


국가보훈처는 구한말의 의병장 채응언(蔡應彦·1879∼1915년·사진) 선생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1879년 평안남도 성천에서 태어난 선생은 1907년 8월 군대가 해산되자 의병부대에 투신해 부장(副將)까지 승진했다.

선생은 1915년 성천의 산악지대에서 유격전을 벌이던 중 군자금을 모으러 마을로 내려왔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같은 해 9월 평양 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11월 평양형무소에서 순국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