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5년 5월 16일 19시 2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노래하는 장관’의 무대는 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가 3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여는 ‘바다사랑 음악회’다.
제10회 바다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 노래를 불러 달라는 주최 측의 요청을 오 장관이 받아들인 것. 이번 음악회에는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와 유명 성악가, 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오 장관의 성악 실력은 정평이 나 있다. 2004년 초 자신이 부른 노래를 CD앨범으로 냈을 정도다.
그와 성악의 인연은 초등학교 때 합창단에서 활동하면서부터. 당시 말을 심하게 더듬었던 그는 노래로 이를 교정하기도 했고 고등학교 때는 음대에 진학하라는 권유도 받았다.
오 장관이 성악에 깊이 빠지게 된 것은 부산시청에 근무하던 1992년이었다. 1994년 성악 동호인 클럽 ‘멜로매니아’를 만들어 매주 노래연습을 했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