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면… 김치 휴대전화 떠올라요”

  • 입력 2004년 11월 23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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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발원한 세계적인 문화와 인터넷강국, 월드컵 4강 등 최근 한국의 성취를 함께 담아낸 영상물 Korea’s IT. -사진제공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한국에서 발원한 세계적인 문화와 인터넷강국, 월드컵 4강 등 최근 한국의 성취를 함께 담아낸 영상물 Korea’s IT. -사진제공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남북한 분단, 전통문화, 급속한 경제성장’.

한국의 ‘베스트’ 제품은? ‘휴대폰, 자동차, 컴퓨터’.

한국이미지 제고를 위해 설립된 민간기구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사장 최정화 한국외국어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이 지난해 5∼9월 한국거주 외국인과 해외 오피니언 리더 등 545명에게 한국이미지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꼽힌 상위 3개 항목이다. 응답자들에 따르면 “김치와 휴대전화기의 이미지가 동시에 떠오르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것.

연구원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이미지 홍보영상물 ‘Korea's IT’를 제작해 2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한 외교사절,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공개시사회를 가졌다.

‘Korea’s IT’는 문장 그대로 해석하면 “요즘 한국이 화제의 나라야” “이제는 한국 차례야”라는 뜻. IT는 설문조사 결과 드러난 두 가지 상반된 이미지의 조합, 즉 혁신(Innovation)과 전통(Tradition)의 약자이자 IT기술을 뜻한다. 영어판, 불어판이 있으며 총 상영시간 9분47초, 7분, 1분30초 버전이 있다.

최 이사장은 “북핵문제로 세계인의 이목이 한국에 집중되는 요즘이야말로 오히려 한국을 제대로 알릴 기회”라고 밝혔다. 02-424-0049

정은령기자 r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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