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

▽문덕수 시 99선/문덕수 지음 선

1956년 첫 시집 ‘황홀’부터 올해 내놓은 ‘꽃잎 세기’까지 12권의 시집에서 자신이 직접 고른 시 등 99편의 시를 모았다. 9000원.

▽행복/정지아 지음 창비

1990년 ‘빨치산의 딸’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던 작가의 근작 단편 8편을 모은 소설집. 8500원.

▽날마다 이혼을 꿈꾸는 여자/김종윤 지음 자유지성사

딸이자 아내 어머니, 그리고 며느리로 살아가는 50세 여인 경희를 주인공으로 한 가족 소설. 8000원.

▽삼국지/정비석 지음 은행나무

1985년 출간돼 200만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로 원전에 충실하다. 7년 만에 개정해 재출간됐다. 9000원.

▽빙화/이나미 지음 세계사

중단편소설 8편을 묶은 저자의 두 번째 소설집. 모스크바 유학 체험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다. 8500원.

▽위험한 동화/아흐멧 알탄 지음 황매

터키 작가의 장편소설로 1998년 국내에 번역됐던 작품을 재출간했다. 성에 탐닉하는 무명 작가의 외로움을 그렸다. 9000원.

▽떠나온 것들의 밤길/김종태 지음 시와시학사

1998년 등단한 시인이 6년 만에 낸 첫 번째 시집. 5500원.

▽기쁨이 열리는 창/이해인 지음 마음산책

이해인 수녀의 글 95편을 묶은 책. 수도원 곳곳과 아끼는 소지품, 지인들에게서 받은 선물 등 개인 소장품 43컷의 사진도 실었다. 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