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도 행복해지길 원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고민을 해결해야 한다. 당장 가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도 해결하기 쉬운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집에서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들과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가르쳐 준다.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 이 책은 “외로울 때 동물이 결코 인간을 대신해줄 수 없으며 애완동물이 생기면 처음 며칠 동안은 신나겠지만 조금 지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충고한다.
‘성적 성적 정말 지겹다니까’ ‘피아노는 지겨워, 바이올린 태권도도 그래’ ‘여름캠프에 가기 싫어’는 예상할 수 있는 고민들. 그러나 ‘나는 별 볼일 없는 아이야’ ‘엄마 아빠는 동생을 더 좋아해’는 자못 심각하다.
‘아빠가 직장을 잃었어’ ‘엄마 아빠는 맨날 나를 때려’ ‘엄마가 다시 결혼한대’ 같은 고민에도 친절하게 답해준다.
이 책은 프랑스의 사례를 들어 해결방법을 이야기해 주고 있는데 프랑스 아이들이라고 해도 우리 아이들과 고민이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
김진경기자 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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