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매장 속살까지 다 보여드립니다”주방공개 행사

  • 입력 2004년 5월 16일 17시 45분


한국맥도날드가 ‘반(反)건강식품’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에 나섰다.

한국맥도날드는 6월 6일 전국 340개 매장의 주방을 공개해 소비자에게 조리 과정을 보여주는 ‘오픈 데이(Open Day)’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 120여 나라에 진출해 있는 맥도날드가 주방을 공개한 것은 호주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

한국맥도날드 신언식 사장은 “맥도날드는 무조건 건강에 해로운 것처럼 지나치게 공격당해 왔다”며 “우리 제품이 얼마나 깨끗하고 엄격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소비자에게 공개해 정당한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9세 이상 초등학생부터 참가가 가능하며 31일까지 한국맥도날드 홈페이지(www.mcdonalds.co.kr)에서 원하는 매장과 시간을 선택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달부터 쇠고기, 빵, 감자 등 재료의 영양 정보와 메뉴별 열량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퀄리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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