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총선후보 TV 토론 및 합동방송연설회

  • 입력 2004년 4월 4일 18시 18분


17대 총선 후보자들의 TV 대담 토론 및 합동방송연설회가 5일 진주 MBC가 주관하는 경남 사천지역 출마후보자 대담토론회를 시작으로 전국의 시군구 선관위별로 개최된다.

이번 총선에서 처음 도입된 비례대표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도 8,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이 토론회는 KBS, MBC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TV토론과 합동방송연설회는 이번 총선부터 합동연설회와 정당연설회가 폐지됨에 따라 각 후보간 정견과 정책을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법에 따르면 시군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지역구 후보자를 초청해 1회 이상 대담 토론회 또는 합동방송연설회를 개최토록 규정하고 있다.

대담 토론회의 경우 △5인 이상 의석을 가진 정당의 후보 △직전 대선 또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의 후보 △직전 총선에서 10% 이상 득표한 후보 △최근 한 달간 여론조사 결과 평균 5% 이상 득표한 후보자가 대상이다. TV 합동연설회의 연설 시간은 후보자마다 10분 이내에서 균등 배정해야 한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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