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도서전 내달 4∼9일 코엑스서 열려

  • 입력 2003년 5월 29일 1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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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서울 국제도서전’이 6월 4∼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관에서 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이정일) 등이 주최하는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는 ‘책을 펼치면 꿈이 열린다’. 이번 도서전에는 18개국 167개 출판사(국내 126개사·해외 41개사)가 20여 만종의 책을 내놓고 저작권 및 도서수출입 구매 상담을 벌인다. 올해는 지난해(22개국 217개사)에 비해 참가 규모가 크게 줄었다. 출판협회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도서 전시회와 더불어 열리는 ‘다시 보고 싶은 베스트셀러 100년전(展)’에서는 근대적 출판시설이 갖춰진 1800년대 말부터 2000년까지 시대별 베스트셀러를 통해 당시의 사회상을 살펴볼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전’에는 독일 북아트재단이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선정한 ‘북 디자인상’ 수상작 155종이 전시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는 무료.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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