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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25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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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작고한 조 시인의 49재를 맞아 열린 이날 시비 제막식에는 예술원 회원인 시인 김남조씨 등 문화예술인 100여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시와 그림을 남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제막된 시비는 고인이 사후 금전 문제로 주변의 신세를 지기 싫다는 이유로 5년 전인 1998년 5월 직접 만든 시비이자 묘비다.
시비에는 그의 시 ‘꿈의 귀향’이 적혀 있다. ‘어머님 심부름으로 이 세상 나왔다가/ 이제 어머님 심부름 다 마치고/ 어머님께 돌아왔습니다.’
안성=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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