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소아백혈병환자 年1000만원 지원

  • 입력 2002년 8월 11일 18시 36분


정부는 만15세 이하 소아백혈병 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했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아백혈병 환자 지원대상자 선정 기준을 완화해 소득상한선은 현행 월 평균 148만원(4인 가족 기준)에서 294만원으로, 재산 상한선은 54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이달 6일부터 각각 확대했다.

또 그동안은 진료비 본인부담금만을 지원해왔으나 앞으로는 보험급여에 해당되지 않는 약들에 대해서도 지원하기로 했고 지원금은 1인당 연간 최고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렸다.

의료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진료비 영수증 등 관련서류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한국에서 한해에 발생하는 소아암 환자는 약 1200여명이며 이 중 백혈병 환자는 400여명이다. 소아백혈병 환자 가운데 매년 160여명이 숨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소아백혈병 환자로 고통받는 저소득층에 올해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조헌주기자 hansc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