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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0일 12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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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각 종파의 종교 메시지를 휴대전화를 통해 보내주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벤처기업인 프리네이션과 KTF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KTF 무선인터넷 Magicⓝ 종교채널 개통식을 가졌다. 이 채널은 서비스 운영을 위해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7대 종단 대표들과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핸드폰 ‘016, 018 종교포털’ 를 통해 접속하면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당분간 무료로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성경과 불교경전, 설교와 법문 등을 핸드폰의 음성과 문자를 통해 전달해 준다. 또 기억에 남는 명 설교와 법문 강론 등을 다시 들을 수 있다.
개별 교회나 사찰, 성당 등은 실시 업체(02-548-9761∼4)와 협약을 맺으면 소속 교인들에게 중요한 행사나 교우의 애경사를 신속하게 알려줄 수 있다.
이 채널은 먼저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3대 종단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하며, 유교와 천도교 원불교 한국민족종교 등의 서비스는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남궁진 문화관광부장관을 비롯해 김동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철 천도교교령, 장응철 원불교교정원장, 이용경 KTF 대표이사, 이경회 프리네이션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명철기자>osc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