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추석선물세트, 부담은 낮추고 정성은 높이세요

  • 입력 2001년 9월 20일 09시 42분


TV홈쇼핑과 할인점들도 실속 선물세트들을 마련했다. LG홈쇼핑은 23일까지 ‘한가위 큰잔치’라는 이름으로 선물용품 제수용품등을 선보인다. 카탈로그와 인터넷쇼핑몰 ‘LG e숍’도 26일까지 추석기획전을 하며 추첨을 통해 캠코더 김치냉장고 물소가죽소파 TV 등을 경품으로 준다.

CJ39쇼핑은 20,21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일제당 식용유(1.8ℓ)를 준다. 인터넷쇼핑몰(cjmall.com)을 통해 사면 추첨해 옥돌매트 정수기 제기세트 등을 경품으로 준다. 백화점 물건들도 잘 찾아보면 합리적인 가격에 이색적인 상품들을 찾을 수 있다.

▽10만∼20만원대〓갤러리아 백화점은 추석 차례상에 필요한 정육과 청과 제수용품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한우 제수용품 세트는 산적용 불고기용 국거리용 합해서 12만원선. 건버섯은 집에 두고 이런 저런 요리에 쓸 수 있어 주부들에게 환영받는다.

현대백화점은 따로 손질할 필요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가공한 슬라이스 표고채와 항암작용이 있는 아가리쿠스 등으로 이뤄진 ‘건버섯 3종 세트’를 12만원에 판다. 롯데백화점은 고급 명란과 오징어 아가미 청어알을 재래 방식으로 저염 숙성시켜 한지 상자에 포장한 전통젓갈명품세트를 12만원에 마련했다.

▽5만∼10만원대〓CJ39쇼핑은 몸에 좋은 매화 열매를 농축시킨 ‘홍쌍리 청매실 농축액 세트’를 6만5000원에 판매한다. 매실 진액을 집에 두고 청량음료 대신 조금씩 물과 얼음을 타면 시원하고 건강에 좋은 매실주스로 마실 수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고급 커피 세트도 훌륭한 선물. 하와이 농장에서 수확한 원두가 10%이상 함유된 ‘히코코(하와이안 아일 코나 커피)’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커피 브랜드다. 헤이즐넛과 블루마운틴 핸드밀 등이 세트로 된 11호가 6만8000원선.

현대백화점은 적당한 가격에 특이한 제품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훈제연어세트를 마련했다. 네가지 다른 맛의 소스를 가미해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훈제연어세트가 7만원.

LG홈쇼핑은 미국산 고급 LA갈비 세트를 추천했다. 5㎏에 7만2000원. 고급육을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다. 국내산 사슴과 녹용에 여러 가지 한약재를 넣어 만든 한방건강식품 ‘프리미엄 사슴녹용 골드’도 어른들에게 드리면 좋아할 선물. 30일분 60포에 9만9000원이다. 그랜드백화점은 암꽃게 선물세트를 판다. 2㎏에 8만원.

▽3만∼5만원대〓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단독 기획한 단감세트를 추천했다. 7.5㎏에 4만∼5만원.

순 국산재료로만 만든 한화 녹차세트는 4만9000원선. 삼성플라자는 조선시대에 신선주로 불리던 ‘담양 추성주 대잎술’을 기획상품으로 내놨다. 700㎖ 2병에 5만7000원. LG홈쇼핑은 조이풋 발지압기를 3만4900원에 판다. 게르마늄 육각침으로 이뤄진 지압기다.

▽1만∼3만원대〓 홈플러스는 옥돌구이 김세트(1만8000원), 가띠 반지갑과 벨트로 구성된 세트(2만3000원), 표고버섯 세트(2만9800원)를 추천했다. 울릉도 건오징어 20마리가 들어 있는 ‘한화 건오징어 세트’는 3만2000원. 참치와 런천미트 햄 등으로 구성한 세트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영암 무화과 세트를 마련했다. 15과에 1만5000∼3만원.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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