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콜레라 전국 확산 조짐…환자 21명 추가확인

입력 2001-09-05 18:33수정 2009-09-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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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에서 콜레라 환자가 집단 발생한지 나흘째인 5일 21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돼 환자수는 모두 43명(경북 41명, 울산 1명, 대구 1명)으로 늘어났다.

또 경기 충북 전북 등 경북 이외의 지역에서도 전형적인 콜레라 증세를 보이는 ‘의사(擬似)환자’ 신고가 들어와 이번 콜레라가 영남권 밖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의사 환자가 새로 발생한 지역에는 경기 김포시(1명) 충북 청주시(1명) 전북 군산시(4명)가 포함돼 있는데 이들은 모두 영천의 식당 ‘25시 만남의 광장’에서 식사를 한 사람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원은 또 의사 환자로 분류돼 있지는 않지만 설사 증세를 보이는 환자도 현재까지 79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역학조사반은 “콜레라 최초 감염자는 지난달 14일 회식을 한 이 식당 종업원 2명이므로 이날 이후 이 식당을 이용한 사람은 모두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아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콜레라는 ‘엘트로 이나바형’으로 설사 증세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어 특히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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