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새책나왔네-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外

  • 입력 2001년 4월 20일 19시 25분


◇유아용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이언 포크너 글 그림

40쪽 8000원 중앙출판사

미국 어린이 책 분야 칼데곳 아너상의 2001년도 수상작. 주인공은 아기 돼지 올리비아. 올리비아는 주변 사람들을 지치게 하는 데 선수다. 방에 들어가 이 옷 저 옷 갈아입어 보고, 발레리나가 되고 싶어 여기 저기서 춤도 추어 보고, 벽에다 물감을 뿌려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욕심 많은 이 올리비아에게 잠잘 시간은있을지. 좌충우돌 속에서도 아기 돼지와 엄마 돼지의 사랑이 감동적이다. 단순하지만 원색적인 그림이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초등학생용

치치와 철학자 아빠

안주영 글 박수지 그림

144쪽 7000원 파랑새어린이

동물나라의 한 도시에서는 새해맞이가 한창이다. 새해 첫날 맨 처음 태어나는 아기에겐 상이 주어진다. 맨 처음 태어난 고슴도치 치치. 그러나 재채기를 하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상을 주지 않는다. 대신 그 도시의 시장인 멧돼지의 아들 쿠쿠가 새해의 아기로 선정돼 상을 받는다. 멧돼지 시장의 명백한 횡포다. 이에 고민하는 치치의 아빠. 아기 돼지 치치는 그 아빠의 모습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배운다. 아이들을 위한 철학동화.

◇부모용

태교동화

김문기 글 권영묵 외 그림

115쪽 1만2000원 언어세상

태아 때 부모의 목소리는 태아의 두뇌를 자극하고 발달시키며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된다. 태교에 도움이 되는 동시 동요 동화 등을 수록한 책. 이야기태교, 웃음태교, 음식태교, 음악태교, 학습태교 등으로 나누어 다양한 작품을 실었다. ‘아빠는 신나는 놀이터/두 발을 들어 올려/자전거도 태워주고’와 같은 동시, 거울을 처음 본 사람들의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아이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동화 등. 모두 밝고 환한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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