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원불교 대각개교절 86주년

  • 입력 2001년 4월 12일 18시 39분


◇28일전후 대대적 기념행사

원불교는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 86주년이 되는 4월 28일을 전후해 전국 교당에서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대각개교절은 소태산 박중빈(少太山 朴重彬·사진) 대종사가 원불교를 창시한 날로 원불교 최대의 명절이다.

원불교는 기념 행사로 전북 익산의 중앙 총부를 비롯한 전국 600여개 교당에서 22일부터 28일까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특별 기도식을 올린다. 대각개교절 당일인 28일에는 경축 기념식이 마련된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대전국립묘지와 낙동강 지역에서 특별 천도재(죽은 사람을 위로하는 제사)를 봉행하고, 이달 중 광주에서 5·18 광주 민주화 20주기 특별 천도재를 열어 영령들을 위로한다.

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의탁 노인가정 도배 공사,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장기기증운동,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북한 아기들에게 분유 보내기 운동도 이달 말까지 벌인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5월5일 민속 큰잔치를 각 교구별로 갖는 한편 전국 어린이 그림잔치, 인터넷 교리 퀴즈대회 및 홈페이지 경연대회, 꽃길 만들기, 거북이 마라톤대회 등도 준비중이다. 문의는 원불교 문화사회부 02―813―2203.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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