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뉴스]미남 배우 원빈, 지적인 킬러 되다

입력 2001-01-08 12:03수정 2009-09-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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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발랄한 신세대 감독 장진의 차기작 <킬러들의 수다>에 미남 배우 원빈과 연기파 배우 신하균이 캐스팅됐다. <꼭지> <가을동화> 등 TV 드라마를 통해 스타 반열에 오른 원빈은 그동안 충무로의 프로포즈를 수 차례 받아왔으나 영화 데뷔작을 고르는데 까다로움을 보였다. 고심 끝에 그가 선택한 영화는 바로 <킬러들의 수다>.

그는 이 영화에서 총을 손에 쥐진 않지만 컴퓨터, 전기, 전자 기계 등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지적인 킬러 하연 역을 연기한다. 특히 원빈은 이 영화의 출연료를 제작사에 일임하기로 해 억대 몸값을 요구하는 여느 스타들과는 완전히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원빈이 <킬러들의 수다>를 영화 데뷔작으로 선택한 이유는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지닌 시나리오와 제작사 및 감독에 대한 믿음이 컸기 때문"이라고.

원빈과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배우로는 '공동경비구역 JSA'의 북한군 병사로 활약한 신하균이 캐스팅됐다. 그는 이미 장진 감독의 데뷔작 <기막힌 사내들>과 연극 <허탕> 등에서 수 차례 장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킬러들의 재기발랄한 수다를 통해 풍자 영화의 맛을 살려낼 <킬러들의 수다>는 오는 2월 크랭크인 해 여름 개봉될 예정이다.

황희연 <동아닷컴 기자> benot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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