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소식]

□한국대학생선교회(CCC·총재 김준곤목사)는 북한에 젖염소 1만여마리를 보내기로 결의하고 이를 위한 모금운동에 돌입했다.CCC 소속 학생 1만여명은 지난 주 강원 홍천 하계수련회에서 통일봉사단을 발족시키고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젖염소 1만352마리를 지원키로 결의했다. CCC는 교인당 월 1000원 모금운동 등을 통해 30여억원을 모금할 방침이다.

□김장환(金章煥)목사가 최근 쿠바 아바나에서 세계 침례교 총회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김목사는 1월 호주에서 열린 침례교 세계대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침례교 총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구세군 대한본영의 강성환(姜聲煥)정령이 최근 제21대 한국 구세군 사령관에 취임했다. 1939년 경북 의성 태생인 강 사령관은 영남신학대와 구세군 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뉴질랜드의 동양사관대, 영국 런던의 국제사관대를 수료했다. 취임예배는 16일 오후 3시반 구세군 서대문영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김동완(金東完) 총무는 러시아 정교회 알렉세이 2세의 초청을 받아 최근 러시아를 방문, 모스크바 크레믈린에서 개최되는 모스크바 그리스도인 연합대회에 참석했다.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趙鏞基)목사는 최근 아프리카의 잠비아와 가봉에서 연인원 25만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예배를 인도했다. 잠비아 성회는 독실한 기독교도인 칠루바 잠비아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가봉성회에는 은딩게 부통령 부부와 각료는 물론 콩고와 카메룬 앙골라 등 인근 국가의 기독교 지도자들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