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규모 보석의 서울 나들이… 17,18일 조선호텔서 전시

  • 입력 2000년 2월 12일 20시 07분


110억원 상당의 명품 보석들이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

유럽의 명품 주얼리 쇼메는 시가 50억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 ‘페미니테’와 20억원 상당의 에메랄드 목걸이 등 총 110억원 규모의 명품 보석을 17,18일 이틀간 서울 조선호텔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 하루씩 전시한다.

페미니테는 18K 백금줄에 2798개의 최상급 다이아몬드가 박힌 목걸이줄과 중앙에 달린 11.84캐럿 쿠션형 다이아몬드, 12.75캐럿의 물방울형 다이아몬드로 이뤄졌다.

지난해 8월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1호점을 연 쇼메는 다음달 14일 롯데백화점 본점에 2호점을 연다. 2호점 오픈 행사에는 프랑스의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가 참석하는 등 본사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설립된 지 200년이 넘은 쇼메는 나폴레옹과 그의 왕비 조제핀이 애용했던 장신구로 시계와 보석은 최소 100만원대에서 보통 수천만원선.

쇼메 관계자는 “1호점 매출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아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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