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중 연세대교수가 펴낸 ‘한국의 외교정책’과 ‘외교정책의 이론과 이해’.
‘한국의…’는 광복 이후 한국 외교정책의 흐름과 특성을 현장 중심으로 고찰했고 ‘외교정책의…’는 외교정책의 이론과 실제를 원론적으로 살펴보았다.
김교수는 지금이야말로 한국 외교정책의 중대한 전환기라고 진단한다. 지금까지는 외무부, 즉 관(官) 중심으로 외교정책이 결정됐고 이것이 지금의 경직되고 정태적(靜態的)인 외교를 가져왔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세계화 개방화시대를 맞아 관 주도에서 벗어나야 하고 동시에 비정부기구(NGO) 및 지역경제협력체와의 외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름. ‘한국의…’ 15,000원.‘외교정책의…’ 13,000원.
〈이광표기자〉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