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상반기 『헛장사』…연중무휴불구 매출 급감

입력 1998-07-01 19:40수정 2009-09-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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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의 상반기 매출은 크게 줄어든 반면 마케팅 비용은 늘어 밑지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 등 3개 대형백화점을 비롯한 백화점업계 매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롯데백화점(6개점)은 매출이 1조9백3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 줄었다. 현대백화점(5개점)은 5천5백28억원의 매출을 올려 7.6% 감소했으며 신세계(5개점)도 5천2백34억원으로 7.9% 줄었다.

미도파 뉴코아 갤러리아 그랜드 애경 경방 등 대부분 중소 백화점들은 매출하락폭이 더욱 커 14∼36%까지 큰 폭으로 매출이 떨어졌다.

백화점들이 올해들어 연중무휴 체제로 들어가 상반기동안 영업일수가 지난해보다 18일정도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실제 매출하락률은 나타난 수치보다 더 늘려 잡아야 한다.

백화점은 식품부문에서 매출이 다소 늘었지만 가전 의류부문에서 매출이 20%정도 떨어진 것이 매출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각종 이벤트 행사와 바겐세일을 자주 가져 마케팅 비용이 늘어남으로써 매출 이익률도 크게 나빠졌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백화점 평균 매출이익률이 지난해 25% 수준에서 대형백화점의 경우 23%, 기타 백화점은 20% 수준으로 떨어져 상반기에는 매출액 대비 1∼2%정도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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