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칠일안식일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위생병원이 ‘종교적 이유’로 토요 진료를 하지 않고 일요 진료를 해오고 있는 것은 오래된 일. 일반병원으론 처음 이화여대 동대문병원이 94년5월 평일 야간진료와 일요 진료를 시작. 최근 IMF시대를 맞아 서울백병원 을지병원 차병원 등 서울시내 다른 병원들도 불황타개를 위해 진료시간을 확대, 환자들이 편리해졌다.
을지병원의 최헌호(崔憲鎬)기획실장은 “1월부터 실시한 토요 종일진료가 인근 상계동 아파트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일요 진료와 야간 진료도 실시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진료시간을 연장하는 병원이 더 늘어날 전망.
〈윤정국기자〉